핀란드의 디자인과 사랑에 빠지다

핀란드의 디자인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핀란드의 디자인은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내려 땅에 발을 디딜 때 시작되어 내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쫓아오고, 핀란드를 떠난 후에도 오랫동안 나와 함께합니다.

거의 20년 전 핀란드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긴 캐나다 출신 사진작가이자 작가인 카렌 맥켄나가 쓴 글입니다. 내 사랑은 1995년에 시작되었다. 처음에 나는 보트를 타고 핀란드의 군도를 지나 헬싱키 항에 도착했다. 늦은 6월이었고 마켓 스퀘어의 가판대는 산처럼 쌓인 딸기가 떼구르르 굴러 블루베리로, 블루베리는 다시 쏟아져 살구버섯으로 바뀌며 놀라운 색깔의 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그 모습은 음식에 대한 감사였을 뿐 아니라 너그러운 자연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힌트였다.